국방부는 한국·미국 양국이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TTX는 북한의 핵 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국방·군사당국 관계자들이 북핵 위기관리 및 군사적 방안을 논의하는 토의식 도상연습이다.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카라 아베크롬비 미국 국방부 정책부차관대행이 이번 회의와 TTX를 공동 주관한다. 한미 NSC·국방·외교·정보·군사 당국 관계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 완성 이후 ▲보안 및 정보공유 절차 ▲위기 및 유사시 핵 협의 및 전략적 소통 ▲전용 보안통신 체계 구축 ▲핵 및 전략기획 ▲핵·재래식 통합(CNI) ▲연습･시뮬레이션･훈련 ▲전략적 메시지 발신 등 NCG 과업의 진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제1차 NCG TTX는 한반도상 위기 및 유사시 핵 및 전략기획에 대해 보다 심화되고 조율된 정책결정이 가능하도록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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