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4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금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올해 서울 자치구 중 관악구가 유일하게 금상을 수상했다. 구는 지난해 은상을 받은 데 이어 자원순환 분야에서 성과를 한 단계 더 높였다.
구는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 집하장 조성·운영 △폐가전의 신속한 수거 체계 구축 및 효율화 △철저한 실적 관리 부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형폐가전 수거함을 전 동에 설치해 주민 편의를 증대하고 1주일에 1회 동별 회수된 폐가전을 집하장으로 운송하는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해 폐가전 회수율을 높였다.
구정 소식지, 전광판,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제고했다는 점도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환경 관련 대내외 전문가 5명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폐가전 방문 수거 운영에 대한 우수사례 및 방문 수거 실적을 평가했다.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자치구를 가렸다.
한편 구는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 도입 △재활용품 전용 봉투 보급 △커피박 재활용 확대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 개선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자원순환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일 ‘2024년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는 자원순환 인프라를 확대하고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 청정삶터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여러분이 동참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폐가전 배출 시스템을 개선하고 다양한 자원 재활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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