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선박 항행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관심선박 입항 시 별도 식별 표시

사무 공간의 대형TV 연결해 확인

맵시 네비게이션으로 항행여건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수역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선박 항행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IPA가 업무 적용하는 솔루션은 디지털 해상 내비게이션인 ‘맵시(MapSea)’로 선박의 경로, 수심, 조류 등 항행 여건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인천항계 내 대형선박 등 관심선박 입항 시 별도 식별 표시로 인지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업무담당자의 업무 편의를 위해 모바일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사용이 가능하며, 사무공간의 대형TV에도 연결할 수 있다.

IPA는 항만운영 책임기관으로 선박 통항여건의 전반적인 모니터링으로 경계심을 높여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인천항은 우리나라 무역항 중 가장 큰 수상구역으로 이뤄져 있지만 만조와 간조 때의 수위 차가 크고, 조류가 강한 해역 특성상 많은 퇴적이 발생하는 등 항만운영을 비롯한 수역관리가 매우 어려운 항만 중 하나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한 화면을 통해 인천항계 내 입출항하는 선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큰 이점”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고자 다양한 영역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