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6일 경남투자경제진흥원에서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대학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청년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도-기업-대학(특성화고) 간 협약을 통해 구인·구직 불일치를 줄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청년 고용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한다.
대학과 특성화고는 협약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을 하고, 교육을 마친 인재는 협약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행사에는 케이조선 등 8개 기업과 국립창원대 등 4개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다.
올해 사업은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는 교육 과정인 '현장실습 학기제'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중심 산학연계 중점대학 육성(RISE) 사업'을 연계하도록 개편됐다. 또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인증기간 규정과 의무 실습 과정이 있는 업종이 제외된다. 지원금 규모도 확대돼 채용장려금은 월 60만 원, 환경개선금은 기업당 20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강말림 경남도 인력지원과장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