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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피칭’ 우승기업에 에이비온·온코소프트

아스트라제네카-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진행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피칭 어워드’

22일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피칭 어워드(K-bio Expressway Pitching Awards)' 시상식에서 우승기업과 주최 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올해 국내 바이오 헬스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으로 에이비온(203400)과 온코소프트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피칭 어워드(K-bio Expressway Pitching Awards)'의 우승 기업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피칭 어워드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며 아스트라제네카 관심 분야의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치료제 개발 및 관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 △질병 예측 진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 △중국 시장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중견 및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 △헬스케어 데이터, 인공지능(AI) 및 환자중심 어플리케이션 개발 IT기업 △제약바이오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모집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28개 기업 중 1차 우수 기업 8곳을 추렸다. 이후 이달 4일 진행된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AZ K-Bio Expressway)’ 피칭 세션에서 경쟁발표 및 평가를 진행했다.



에이비온은 동반진단 기반의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c-MET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온코소프트는 의학물리학자인 김진성 연세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2019년 창업한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AI) 기반 방사선치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방사선 치료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성과가 인정됐다.

최종 우승기업으로 선정된 2개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국제 생명과학 혁신 허브 캠퍼스인 중국 'iCampus' 견학 기회를 포함해 상금 2500만 원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컨설팅 지원, 진흥원의 창업 육성 지원사업 연계 컨설팅 제공 등 1년간 다양한 특전을 받게 된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에이비온과 온코소프트 같은 유망 기업들이 보유한 혁신적 기술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우수한 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업 지원과 글로벌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숀 그래디 글로벌 사업개발 조직 수석 부회장,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홍헌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및 김동석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체결 및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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