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치경영협회와 SAVE International이 주관한 ‘2024년 제31회 대한민국 VEM 컨퍼런스 및 한국가치경영대상 시상식’이 22일 안양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VEM(Value Enhancing Methods)은 가치공학이란 의미로 기능 및 자원 분석을 통해 자원을 최소화하여 가치를 향상시키는 방법론으로 효율성을 강조하는 경영기법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최귀용 한국가치경영협회 회장은 시상식에서 “회원과 회원사를 위한 다양한 VEM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세미나, 컨퍼런스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VEM 활동 및 성공사례를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창출을 통하여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시상식에 협찬사로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으로는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공공부문), 임채준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민간부문)가 수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 기업부문 위원장상으로는 최인준 산하종합기술(주) 대표이사, 오쥰정 ㈜영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문홍 (주)신일이앤씨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개인시상으로는 김현구 포항시청 건설교통사업본부 본부장, 임종문 엠디건설엔지니어링(주) 부사장에 돌아갔다.
공공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달서천1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 기본설계VE’에서 가치향상 및 64억원 자원절감 등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민간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는 13년간 137건의 VEM 수행을 통해 VEM 수행 체계화와 VEM 보급 및 확산했다고 평가 받았다.
기업부문 위원장상을 수상한 산하종합기술(주)은 공공사업 VEM수행 38건, 예산절감 412억원, 가치향상 28.8%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고, ㈜영진엔지니어링은 전남 화순군 서태2지구 저지대 침수피해 종합정비사업 VEM 수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신일이앤씨는 공공 및 건설분야 VEM 수행성과를 통하여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탄소중립, 안전, 품질 중심의 가치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VEM 관련 연구논문 및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연구논문 발표로는 가치극대화를 위한 VEM 전문가의 핵심역량 및 유럽 제조업에서 가치공학의 영향력 등 4개 주제, 우수사례 발표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하수관로정비 임대형민자사업 기본설계 VEM 사례, 광주 종합운동장 설계 VEM 사례 (ITM건축사사무소)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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