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보며 한옥서 차 한잔’‘…동작구, ‘한옥카페 R1’ 개소

서울 동작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색카페인 ‘한옥카페 R1’을 개소했다.

‘Rest(휴식)와 1호점’의 합성어인 ‘한옥카페 R1’은 동작구 사당로16라길 70에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준공하고 운영자 선정을 거쳐 이달 25일 개소했다.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제94호 효간공 이정역 묘역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까치산 등산로를 통해 내려오는 등산객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미개방 국가유산이었던 효간공 이정역 묘역에 데크와 울타리 등을 설치해 둘레길을 조성하고 까치산 등산로와 연결시켜 개방했다. 구는 한옥카페 인근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햇으며, 향후 이 일대를 명품 둘레길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멋진 한옥카페로 랜드마크화 할 것”이라며, “한옥카페 R1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사회 속 느리게 흘러가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