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평촌산업단지가 전용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제고된다.
대전도시공사는 평촌산업단지가 경부·호남고속도로와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3.2㎞의 전용도로의 12월 부분개통에 따라 서대전・계룡IC와 5분내 연결이 가능해져 편리한 교통체계 확보와 함께 물류 유통비를 대폭 절감해 주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11월 완전개통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는 전용도로 개통을 계기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며 기업 유치에 나섰다.
대전도시공사는 평촌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시설용지 분양가를 당초 조성원가보다 인하한 3.3㎡당 159만원으로 결정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자재비 급등 등 조성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격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정목표에 부응하는 취지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용지를 공급한다.
최근 크게 상승한 토지보상가격이나 공사비용 등을 고려할 때 대전권에서 150만원대에 공급되는 마지막 산업용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시 서구 평촌동, 매노동, 용촌동 일원 85만9000㎡에 조성되는 평촌산업단지는 2016년 사업에 착수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전도시공사는 62필지의 산업용지중 35필지에 대한 분양을 실시, 입주협약기업 9개사 20필지 포함해 35필지에 대해 연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대전 도안, 원내, 관저지구 등 인프라가 풍부한 신도시가 인접해 입주기업 종사자들에게 최고의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것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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