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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호강 역류방지 수문 설치사업 시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피해 예방사업

4억2000만원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료

역류방지 수문이 설치될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미호강 역류가 발생했던 흥덕구 옥산면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 역류방지 수문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피해 예방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시설내 최종방류 관로에 수문 1식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4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2억원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8월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설계 안전성 검토를 마쳤고 이달 수문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 장마 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해 집중호우로 미호강이 역류하면서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 설비들이 침수됐다. 시는 처리시설 주변전실 등 18개소에 차수판을, 최종 방류구에 비상용 수문을 설치했다. 복구비용으로 약 10억원이 소요됐다.

시 관계자는 “침수 피해가 재발을 막고 주변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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