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기업 유치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1호 기업을 유치했다.
하남시는 국내 인쇄부문 최고 기업인 성원애드피아의 ‘하남 신사옥 건립’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원애드피아는 고객 맞춤형 플랫폼 프린팅 서비스를 선도하는 연매출 1000억 원 규모의 인쇄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착공한 성원애드피아 하남 신사옥은 건축면적 2824㎡에 연면적 4만5360㎡,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로 오는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민선 8기 하남시는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8월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업유치센터를 설치하고 각종 행정 절차를 단축하는 원스톱 기업 민원 처리 서비스를 제공해 이번 성과를 뒀다고 설명했다.
당시 하남시는 성원애드피아 유치를 위해 교통정책과, 건축과 등 19개 부서 27명이 한 자리에 모여 원스톱 기업 민원 처리에 나서면서 애초 1개월 이상 소요될 수 있는 건축 인허가를 단 2주 만에 완료하는 신속 행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남시는 성원애드피아 신사옥 건립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가 증가할뿐 아니라, 성원애드피아가 하남시의 뛰어난 자연환경 및 인프라를 활용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대외적으로 ‘살고 싶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도시브랜드 가치상승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자족도시 도약을 준비하는 하남시의 입장에서 이번 성원애드피아 신사옥 건립은 우리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하남시는 많은 기업인이 대한민국 인쇄부문 최고기업인 성원애드피아가 하남시의 지원을 토대로 더욱 발전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하남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투자유치단과 기업유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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