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에 첫 정식 파크골프장이 생겼다.
오산시는 세교2지구에 오산세교2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송영석 LH 동탄사업본부장, 파크골프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산세교2파크골프장은 오산시 세교2지구 가수동 1호 근린공원 내에 면적 8288㎡(약 2500평), 9홀 규모로 조성됐다. 관리동과 화장실, 파고라 등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오산세교2파크골프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교2지구 내 체육기반시설 명목으로 직접 투자한 사업이다.
앞서 오산시는 LH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건의해왔다. 오산에는 오산천임시파크골프장이 있지만, 이곳은 산책로와 인접해 보행자들과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동호인들은 제대로 된 파크골프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이권재 시장은 “파크골프장 개장은 시민 여가선용의 폭을 넓히고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현실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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