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핀테크 전문가와 기업인이 모여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가 3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7·8·10일 IFC 서울에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06년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로 시작된 서울 핀테크 위크는 매년 전 세계 금융·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세계 금융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서울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제2서울핀테크랩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제2서울핀테크랩 데모데이 위드 네이버클라우드’를 선보인다. 미래 핀테크 시장을 선도할 초기(창업 3년 이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사전 선발된 6개 기업이 경쟁을 통해 최종 우수기업을 가린다.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서울핀테크랩과 IBK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오픈이노베이션)도 진행된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핀테크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발표를 진행하며 2개사에는 서울핀테크랩 입주 특전이 주어진다.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의 공동 주최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연사들이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서울시와 금융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인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도 열린다. 6개 유망 핀테크 기업이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과 협업해 약 3개월간 금융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했다.
국내·외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가상자산 시대에 서울이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유명 유튜버 궤도가 ‘과학기술과 함께할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하는 세미나에서는 핀테크를 주제로 시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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