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방탄 차량과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US 아머 그룹(US Armor Group)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방탄 차량을 공개했다.
US 아머 그룹의 새로운 방탄 차량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의 초고성능 전기 세단인 ‘에어 사파이어(Lucid Air Sapphire)’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차량 무게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한 것이 특징이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서는 일반적인 에어 사파이어와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실제 US 아머 그룹은 새롭게 개발된 새로운 방탄 소재, 그리고 라미네이트 소재 등을 활용해 차량을 보강, 가벼우면서도 안전한 차량을 완성해 경쟁력을 높였다.
설명에 따르면 방탄화 작업을 거친 에어 사파이어는 우수한 ‘균형감’을 자랑한다. 압도적인 방탄 능력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44구경 매그넘 탄은 쉽게 막을 수 있도록 해 통상적인 의전 활동 등에서는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실내 공간 역시 다양한 의전 활동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인터넷 및 와이파이(Wifi) 시스템은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지역 소방 및 경찰과 연계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마련, 활용성을 한껏 높였다.
이외에도 만약에 상황을 위해 실내 공간 곳곳에 전기 충격기, 후추 스프레이, 은폐된 사격 포트 등이 더해진다. 더불어 고객의 요청에 따라 더욱 강력한 방탄 소재,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에어 사파이어가 자랑하는 우수한 운동 성능을 보장한다. US 아머 그룹은 정지 상태에서 1.98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28km/h에 이른다고 밝혔다.
더불어 에어 사파이어의 넉넉한 배터리 패키징 덕분에 추가적인 방탄 소재 및 각종 부품 등이 탑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 시 최대 64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어 ‘차량의 활용’ 및 의전 활동에 문제가 없다.
US 아머 그룹은 에어 사파이어 방탄 차량의 공개에 대해 “오늘 날 주요 인사들은 단순한 ‘물리적 방호’ 외에도 해킹 등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도 보호 받아야 한다”라며 다양한 기능의 매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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