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노승희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65위에 올랐다.
노승희는 17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0위보다 15계단이 오른 65위가 됐다. 노승희는 15일 끝난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우승,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2승째를 수확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10위 내 한국 선수는 5위 고진영, 6위 양희영 2명이다. 유해란 11위, 김효주 18위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한 함정우가 522위에서 343위로 껑충 뛰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공동 37위로 4년 만에 PGA 정규 투어 30위대 성적을 낸 배상문은 565위에서 519위로 순위가 올랐다.
남자골프도 상위권 순위는 그대로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유지했고 DP월드 투어 아일랜드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가 88위에서 63위로 도약한 것이 눈에 띈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 20위, 김주형 23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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