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5일부터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사업의 하나로 기존주택 48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도심 내 기존주택을 사들인 뒤 개보수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해마다 200호가량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올해 8월 기준 2869호를 관리 중이다.
이번에는 48호(일반유형 40호, 청년유형 8호)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152호를 매입 완료했다.
매입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 10년 이내의 주택으로, 일반유형은 전용면적 20~85㎡, 청년유형은 전용면적 15~45㎡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일반유형으로 매입된 주택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에게 공급하며 청년유형은 39세 이하의 청년층에 공급한다.
공사는 입지여건과 주택품질 요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감정평가 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주택 매도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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