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8시 24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에 도착해 정차 중인 KTX 105호 열차 2호차 아래 바퀴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 승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연기가 발생한 열차는 서울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8시 15분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열차에서 발생한 하얀 연기가 승강장으로 번지는 등 한때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역 직원들이 준비한 소화기로 진화했고, 신고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다행히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해 승객들이 내린 뒤 연기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 측은 제동장치 이상으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를 차량기지에 입고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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