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가을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GT 드라이버(사진)는 스피드는 물론 컨트롤 등 모든 부문에서 비약적인 개선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기술이라는 뜻의 GT(Generational Technology)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신소재로 만든 크라운이다. 매우 가벼운 매트릭스 폴리머를 사용했는데 이음새 없이 헤드를 깔끔하게 감싼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을 줄여 스피드를 늘려준다. 이전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페이스의 그래픽 무늬는 정렬을 보다 손쉽게 도와준다. 페이스 뒷면에 위치한 스피드 링은 더 업그레이드 돼 중심 타격 시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한다. 중심과 주변의 두께를 다르게 설계한 페이스(VFT)는 중심에서 벗어난 타구에 대한 관용성을 높여준다. GT2는 높은 관성모멘트(MOI), GT3은 조절 가능한 무게 추, GT4는 낮은 백스핀이 특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