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연안파와 소련파 계열이 중심이 된 반대 세력은 8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계기로 김일성 중심의 정치세력을 축출하고자 했으나 성공하지 못한다. 저자는 북한의 기원과 현실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이 사건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거 소련 외무성이 작성한 문서, 주소련 북한대사 이상조가 남긴 자료 등을 분석해 북한의 최대 정치 격변인 8월 종파사건의 배경과 전개 과정, 반기를 든 혁명가들의 사투를 생생하게 짚었다. 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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