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가 1일 골프 구독서비스 ‘스스플러스’를 출시했다.
스마트스코어는 구독서비스 출시와 함께 스코어 관리 서비스를 ‘베이직’과 ‘플러스’로 이원화하고,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코어 관리 서비스를 유료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코어 플러스’ 서비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 출시된 ‘골프라이프’ 서비스다. 10여년 간 골프 라운드, 스코어 데이터를 누적 관리해 온 스마트스코어의 내공이 담겼다.
스마트스코어는 기존 스코어 메뉴에 ‘골프라이프’ 섹션을 추가하고, 하위 메뉴로 ‘나의 골프라이프’와 ‘그 시절 그 라운드’를 신설해 회원 개개인의 라운드 기록과 스코어를 콘텐츠화 했다.
‘나의 골프라이프’ 메뉴에서는 나의 골프 인생을 한눈에 요약해 볼 수 있다. “2017년부터 스마트스코어와 골프를 시작해 101회의 라운드를 기록한 골퍼 홍길동 님은 싱글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는 로우보기 골퍼…”로 시작되는 스토리로 시작해 나의 전성기, 라베, 주요 달성 기록이 한편의 보고서 형태로 펼쳐진다.
하단에 있는 8개의 박스형 아이콘을 클릭하면 더욱 깊이 있는 분석과 통계가 제공된다. ▲나의 골프 성장기 ▲한국 골프장 정복기 ▲나를 알면 백전백승 ▲영혼의 동반자 등 흥미를 끄는 아이콘들을 클릭해 보면 상세 데이터와 그래프가 페이지를 가득 채운다.
골프 구력이 일정 수준 이상 된 회원들이라면 ‘그 시절 그 라운드’ 메뉴에서 자신의 골프 인생을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 라이프베스트 및 시즌베스트 기록, 각 동반자와의 첫번째 라운드, 생애 최초로 달성한 깨백, 최다 파 기록들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다.
이제 막 골프에 입문했거나, 스코어와 무관하게 명랑 골프를 즐기는 라이트 유저들이라면 스마트스코어의 업그레이드된 스코어플러스 서비스에 큰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필드 플레이를 즐기는 골퍼, 골프를 인생 스포츠로 삼는 골퍼들이라면 즐겨 보고, 공유할 만한 고품질의 콘텐츠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골프를 평생 함께할 인생 스포츠로 여기는 골프 애호가들을 위해 프리미엄 스코어 관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골프는 기록의 스포츠인 만큼 많은 골퍼들이 관심 갖고 즐겨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스스플러스를 구독하지 않는 일반 회원들에게도 ‘스코어베이직’ 서비스를 통해 스코어를 자동 전송받고 스코어카드를 저장하는 스마트스코어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부가서비스들을 묶은 여타 골프 플랫폼들의 구독서비스와는 결이 다른 구독서비스로 정면 승부를 택한 스마트스코어의 ‘스스플러스’가 370만 회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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