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4일 월드컵공원 난지비치에서 ‘난리법석 난지비치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주간에는 물놀이 프로그램과 ‘책읽는 정원’을 선보이고, 야간에는 매직 서커스 공연과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난지비치 워터파크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두 개의 대형 풀장이 가설된다. 영유아들을 위한 미스트터널과 이동식 워터분수, 미니 수영장도 설치된다. 난지 낚시터, 물총 컵 쓰러트리기, 아슬아슬 물넘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물놀이 시설은 12시부터 18시까지 총 6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안전을 위해 매 회차 45분 운영하고 15분 휴식한다. 열대야를 잊고자 공원을 찾은 야간 방문객을 위해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시끌벅적 매직서커스’를 선보인다. 공연은 3일간 박현우 마술사와 함께한다.
공연이 끝난 후 오후 7시부터는 ‘야(夜)단법석 영화관’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방수책을 비치해 ‘북적북적 책읽는 서울정원’도 함께 운영한다.
시는 방문객을 위한 편의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20명 내외의 안전요원과 구급차, 의료부스를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여름 어디로 피서를 떠날지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해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의 주요 공원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