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 산하 윤석열정권 국정농단 제보센터 가동에 돌입했다.
탄추위 위원장을 겸임하는 조국 대표는 1일 국회에서 가진 공개회의에서 “국민과 함께 본격적으로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는 일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하는 100가지, 1만 가지 사유가 돼 검찰 독재를 종식시킬 것”이라며 “국민의 진심이 무엇인지,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국민과 함께 가장 빠르게 그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보센터 전화번호가 ‘050-7878-7070’인 점을 언급하며 “채 해병 사망의 진실을 덮기 위해 아주 수상한 질의응답이 오간 용산 대통령실 번호 ‘02-800-7070’과 같다”면서 “대통령실은 이 번호를 감추고 지우지만 국민은 이제 진실의 번호로 저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위원장인 황운하 원내대표도 “국정농단, 대통령 권한남용, 언론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 의무와 직책성실수행의무 위반 모두 윤 대통령은 박근혜 씨를 훨씬 뛰어넘었다”면서 “탄추위는 소추 사유를 밝혀내고 유형별로 분류하고 증빙자료를 갖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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