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고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은 자체 개발 사업이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신설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공급되는 첫 번째 단지로,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뮤지엄파크와 그랜드파크, 쇼핑시설, 업무복합시설 등이 마련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지도 바로 맞닿아 있다.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도보권에 옥련여고가 있으며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삼성물산은 인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에 대규모 단지를 선보이는 만큼 아파트 이름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기둥)’을 합쳐 ‘센트리폴’로 정했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27년 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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