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농림, 산림, 수자원 분야 공공기관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을 공동 활용해 시너지를 도모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4일 차세대 중형위성을 활용하는 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500㎏ 표준형 위성의 표준 본체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를 목적으로 개발·운영 중인 위성을 뜻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차세대 중형위성 1·2호기(국토 위성)를 활용해 공간 정보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년에 발사할 예정인 4호기(농림 위성)를, 한국수자원공사는 5호기(수자원 위성)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 소속 위성센터는 위성 관측 자료를 공유하고 산출물 검정·보정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기관 간 효율적인 협력을 위한 '차세대 중형위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운영 규정도 마련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