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달 20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연임에 나서기 위해 4일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4월 총선에서 꺼져가던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되살린 사람은 바로 나”라며 자신의 공을 내세웠습니다. 그는 자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상처를 드렸다”며 일단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사람이 ‘정권 심판’을 명분으로 내세워 공당의 대표 연임을 시도하는 것은 몰염치한 것 아닌가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 단체가 4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 휴진 철회 및 재발 방지법 제정 환자 촉구 대회’를 열었습니다. 400명가량의 암 환자, 보호자, 시민 등이 거리로 나와 의사들의 의료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집단 휴진에 나선 일부 의사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아픈 사람에 대한 의료 공급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환자들의 절규를 듣고 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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