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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예술회관 30주년 기념 '서초 금요음악회' 개최…화려한 라인업

사진 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첨단 시스템으로 새롭게 단장한 서초문화예술회관 재개관에 발맞춰 30주년 기념 서초 금요음악회를 개최하고 시스템도 전면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2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초 금요음악회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30주년을 기념해 최첨단 음향시스템으로 새단장한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약 600명의 관객에게 고품격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로이킴, 뮤지컬 배우 송은혜, 미디어 퍼포먼스 그룹 익스프레션 크루, 서초교향악단(지휘자 배종훈)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예술회관 야외에서도 공연이 진행된다. 사전 공연인 ‘바퀴달린 서초콘서트’에서는 청년 예술인들의 신나는 재즈 공연이 여름밤을 달구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문화예술회관 야외 대형 LED화면에서 금요음악회 공연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 계층, 서초코인 우수 회원, 주민참여 감독관 및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구민들을 초청해 모두 함께 즐기며 축하하는 공연으로 만들 계획이다. 관람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7월 1일(월) 10시부터 예약 가능하다.

공연 입장료와 예매 방법도 바뀐다. 지금까지는 구민들의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대폭 늘리기 위해 일부 무료로 진행됐으나, 무료 공연 특성상 노쇼의 비율이 높고, 공연 중간에 입장하거나 퇴장하는 관객들이 많아 관람객들의 피해가 많았다.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19일부터 공연을 전면 유료화한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서초구민 등 할인은 2,500원으로 노쇼는 줄이나 관객들에게는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책정했다. 기존에 좌석을 지정할 수 없어 불편했던 시스템도 개선했다. 예스24와의 협약을 통해 사전 좌석 지정 및 예매·취소가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분기 당 한번 토요 기획 공연도 진행한다. 현재 공연 시간인 금요일 저녁 7시에 오기 힘든 가족들에게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서초 금요음악회가 30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도시 서초에 걸맞는 고품격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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