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24년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기업 및 강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8개사를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조달청은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산업 기초금속인 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등 비철금속 6종을 비축하고 있다. 평시에는 이를 상시 방출해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고 특히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에 대해 비축물자 방출 과정에서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된 모집공고에서는 13개 기업이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혁신·수출기업 3개사, 강소기업 5개사 등 8개 기업이 지정됐다.
지정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 시 방출 한도 확대, 외상 방출 이자율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박진원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직무대리)은 “비상시를 대비해 비축 중인 물자를 평시에 적극 활용해 국내 우수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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