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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영산대 교수 ‘부산국제AI영화제’ 기술총괄

영화의전당 주최 영화제에 인공지능 기술자문 맡아

영화의전당이 주최하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자문위원을 맡은 김태희(오른쪽) 영산대학교 게임VR학과 교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




김태희 영산대학교 게임VR학과 교수가 영화의전당이 주최하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의 인공지능(AI)기술 총괄 자문위원을 맡았다.

28일 영산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전날 영화의전당 더블콘에서 열린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개최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와 함께 영화제 행사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만들어진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표하는 플랫폼 역할과 인공지능의 혁신적 기술로 창조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과 다양한 형식·장르의 영화들을 예술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는 오는 12월 6~8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이에 앞서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진행한다.

국내외 AI영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별로 2023년 이후에 제작된 러닝타임 3~15분 길이의 AI기술을 활용한 영상을 부산AI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발전은 영화제작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영화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영화예술의 발전과 영화산업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살펴보며, 향후 영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방향에 대하여 영화제작자와 AI기술자들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아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인공지능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인공지능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영산대 게임VR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영산대 교수창업을 통해 지능디자인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영화의전당이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지원을 받는 ‘AI 영화제작 플랫폼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에서 연구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AI 기반 영화산업을 활성화하는 대형 국책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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