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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청장, 미국·캐나다 고위급 회담 방산협력 논의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24일(현지 시간) 오후 캐나다 상업공사 본사에서 더글라스 킴(Douglas Kim) 캐나다 상업공사 대표대행과 방산조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방사청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미국, 캐나다와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간) 캐나다 국제교역 및 수출진흥부 산하 국제계약 전문 국영기업인 캐나다상업공사와 방산·조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방사청과 캐나다상업공사는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석 청장은 이어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캐나다 스테파니 벡 국방 차관 및 한국계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면담하고 국산 잠수함을 소개했다.

26일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는 미 국방부 윌리엄 라플랑 획득운영유지차관, 국방안보협력본부 마이크 밀러 부본부장과 면담하면서 한미 국방상호조달협력(RDP-A) 체결 추진 등 한미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27일 엔미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방사청이 공동 주관한 콘퍼런스에 참가해 공급망 확보 문제를 다뤘다.

석 청장은 기조연설에서 “한미 방산업계가 국제 안보와 평화 증진이라는 사명감 아래 상호 협력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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