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2025년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 졸업생 역량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가 주관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 △교원당 논문 피인용 △졸업생 평판 △교원 대비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졸업생 성과 △ESG 성과 등 9개의 지표로 구성된다.
인하대는 2025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졸업생 역량 분야 국내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3위에서 1계단 상승한 수치다.
졸업생 역량 지표는 졸업생의 취업률과 동문 영향력을 보여준다. 이번 평가에서 인하대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가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받았다.
졸업생 역량 지표 외에도 교원 대비 학생 수 13위, ESG 성과지표 14위, 학계 평판도 17위 등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원 대비 학생 수 지표는 전년도보다 국내 순위가 4계단 올랐다. 인하대는 국내외 우수 교원 초빙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지속해서 투자한 결과가 좋은 순위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는 대학이 환경,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지 나타낸다. 인하대는 ESG 인식 향상을 위해 ESG 학생실천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전년도 대비 4계단 상승했다.
학계 평판도 순위는 전년도보다 6계단 상승하면서 크게 올랐다. 학계 평판도는 매년 QS 기관에서 전 세계 대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우수 대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집계해 종합 점수를 산정해 반영한다.
인하대는 △우수교원 포상제도 △신진교수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정착 연구비 지원 △우수논문포상 지원 △연구비 수주활동 지원제도 등을 펼치며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인하대는 QS 세계대학평가 각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지표를 보이며 세계 631∼640위에 올랐다. 전년도 세계 691∼700위에서 60계단 상승한 것이다. 국내 대학 기준으로는 공동 18위를 기록해 전년도 대비 3계단 올랐다. 특수목적대학을 제외한 종합대학 기준으로는 국내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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