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죽 슈즈 브랜드 ‘쿠에른(CUEREN)’이 6월 14일, 서울 삼청동에 4층 규모의 ‘쿠에른 삼청’ 시그니처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알린다.
쿠에른이 다음 스텝을 위한 기점으로 삼청동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 시류에 탑승한 것이 아니라 브랜드 철학이 기인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정갈한 한옥이 자리를 지키는 삼청은 젊은 감각의 갤러리, 숍과 공존하며 한국적 미(美)를 간직한 동시에 모던한 시대정신을 수호해 왔다. 지중해식 가공 방식을 준수하며 소재와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대의 삶을 투영한 디자인을 펼쳐내는 쿠에른 또한 요란하게 과시하지 않는 삼청의 깊이와 본질적으로 닮아 있다.
쿠에른 대표 강경미는 “삼청동은 단단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진화를 거듭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는 쿠에른과 닮은 곳”이라며 “쿠에른이 시작한 곳이자 브랜드 애티튜드의 기원이 된 삼청동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라고 밝혔다.
쿠에른 삼청 시그니처 스토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삼청의 문화적 특색을 담은 ‘코리안 모더니즘 Korean Modernism’ 키워드로 고요하고 미니멀한 공간에 은근한 한국적 미감을 더해 완성되었다. 한국의 전통 놋그릇에서 영감을 얻어 대장장이가 두드리듯 표면을 재가공한 ‘신주’를 조형적 요소로 활용하고, 한옥의 문살 느낌을 살려 천장에 바리솔 barrisol 조명을 달아 은은한 빛으로 공간의 질감을 우아하게 살렸다.
한편, 쿠에른은 약 20여 개의 오프라인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이번 ‘쿠에른 삼청’ 오픈을 기념해 인스타그램 인증 또는 슈즈 구매 시 ‘태슬 키링’, ‘위켄드 백’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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