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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즈벡과 정상회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자원부국 핵심 광물 공급망 공고화

교통·에너지 등 인프라 협력 강화

비즈니스 포럼도 참석 예정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힐튼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화동에게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우즈벡 방문 2일 차인 윤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 공급망을 공고히 한다. 또 교통·에너지 설비와 같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들을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공식 환영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3일 보도된 우즈베키스탄 국영 통신사 ‘두뇨’ 인터뷰에서 “중앙아시아 핵심 협력국이자 형제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인프라, 핵심광물 공급망, 보건·의료, 교육, 디지털, 과학기술, 기후변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3597만 명으로 30대 이하가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해 경제 성장의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즈베키스탄은 자원 부국으로 금, 동, 우라늄, 텅스텐 등의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다. 한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UAE 4개국이다. 중앙아시아 내 최대 수출 대상국이다.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인은 1665명이고 고려인은 CIS(독립국가연합) 내 최다인 17만 58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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