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청소년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 11월까지 관내 초·중·고 14개교 재학생 7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클린스쿨’을 운영한다.
클린스쿨은 ‘청소년 흡연예방교육’과 ‘금연 교실’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흡연예방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청소년 흡연의 유해성 전파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중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한다.
구는 지난 3년간 54개 학교에서 학생 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금연 교실’은 학교 내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금연 클리닉 전문 상담사가 1:1 금연 상담, 금연 교육, 개인별 맞춤 행동 요법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인 금연을 돕는다.
이기재 구청장은 “청소년의 흡연 시도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흡연의 위험성 인식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