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이 4일 KDB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 9층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곳은 기업 투자 설명회(IR) 공간과 벤처기업자본(VC) 투자자 사무공간, 보육기업 사무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산업은행은 넥스트원 부산을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KDB 넥스트원’ 프로그램의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0년 7월부터 운영 중인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신생기업 105개사를 선발·보육했다. 이 중 51개 사는 보육 기간 중 약 6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시는 북항에 조성할 계획인 ‘혁신창업타운’과 ‘넥스트원 부산’을 연계해 신생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