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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더파' 김주형, 시즌 첫 톱10 가능성 키웠다

■PGA RBC 캐나다 오픈 2R

공동 10위와 3타차…상위권 진입 가능성

피닉스오픈 공동 17위가 가장 좋은 성적

공동 선두 폭스·매킨타이어 첫 우승 노려

김주형. AFP연합뉴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둘째 날 2언더파를 쳐내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2언더파 138타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 30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인 10언더파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와는 8타 차다.

공동 10위(5언더파)와는 3타 차로,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상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PGA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2월 피닉스오픈의 공동 1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공동 선두인 폭스와 매킨타이어는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폭스는 유럽 투어인 DP월드투어에서 4승, 매킨타이어는 2승을 거두고 있다.

조엘 데이먼(미국)이 8언더파 3위, 매킨지 휴스(캐나다) 등이 7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김주형과 공동 50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3타를 잃고 공동 90위(3오버파)로 쳐져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대기 선수로 있다가 출전 기회를 잡아 공동 2위에 올랐던 숀 오헤어(미국)는 1타를 잃고 공동 7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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