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6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히알루론산 필러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기존의 톡신 제제 라인업에 ‘뉴럭스’가 가세하며 타겟별로 세분화해 공략한 마케팅 전략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꾸준한 해외 매출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한 ‘뉴라덤’도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다만 국내외 진행 중인 대규모 소송 비용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사업의 매출 호조로 지난 몇 분기 동안 꾸준하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여러 소송 등의 영향으로 매출 상승이 이익으로 온전하게 연결되지 못했지만 2분기부터는 관련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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