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50분 만에 꺼졌다.
1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쯤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진화 차량 19대, 인력 11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 발생 50여 분이 지난 1시 54분쯤 진화를 모두 마쳤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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