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간 주도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 중 하나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6월 7일까지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 2월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Winy Maas)를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하고 부산 건축디자인 혁신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선정 대상지에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종 건축규제의 완화·배제, 기획설계비 일부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건축가는 민간사업자가 국내·외 건축가 중에서 선정하거나 이번 사업의 보조사업자인 부산국제건축제 조직위원회에서 구성한 인력풀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부산 전역으로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의 기획설계를 통한 혁신적인 건축물 건립하고자 하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시는 대상지 5곳 안팎을 선정해 6월 중 발표하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한 기획설계안을 9월까지 제출받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다운 건축의 기준을 마련하고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