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열흘간 20만명 방문

전년 동기 대비 20% 뛰어

온라인 검색량도 4배 증가

산리오 캐릭터를 테마로 조성된 에버랜드의 튤립정원. 사진 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에 조성된 자이언트 쿠로미 포토존. 사진 제공=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지난달 22일 오픈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열흘간 약 20만 명이 다녀갔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포털사이트 검색량 또한 약 4배, 고객들의 버즈량은 약 2배 늘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올라온 튤립축제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400만 회를 넘어섰다.



에버랜드는 올해 튤립축제에서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도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 방문객들은 캐릭터별 테마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에버랜드에 튤립, 매화, 벚꽃 등 봄꽃도 만발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에서는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에서 꽃이 절정이다. 이번 주말부터는 에버랜드를 뒤덮은 1만여 그루의 벚꽃나무도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