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상수도 혁신선수(善水)단’(혁신선수단)의 발대식과 과제선정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혁신선수단은 기후위기, 재정악화, 사회인구구조변화와 같은 환경변화에 대비한 경영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연구모임이다.
행정과 취·정수, 관망 분야의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매월 정기모임과 수시토론회, 그리고 전체회의를 진행하며 올 11월까지 운영한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해 총 31명으로 구성됐으며 상수도본부와 산하 사업소 맑은 물연구소, 수도시설관리소, 4개 정수장, 5개 수도사업소에서 직급과 관계없이 다양한 직원들이 참여했다.
행정분과는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의 업무 재설계와 근무 환경개선에 대한 혁신방안을 논의한다. 또 취·정수분과는 시설과 공정의 개선·효율화를, 관망분과는 신기술도입과 상수도 관망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과제를 선정해 연구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선수단의 이름은 ‘기량이 뛰어나 대표로 뽑힌 사람’이라는 의미의 선수(選手)와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라는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선수(善水)의 중의적인 표현이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는 전문성과 노하우 관리하는 기술력 축적이 매우 중요하다”며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안 해결을 위한 직무별 실무자 그룹인 △하늘수 워킹그룹 신규 운영 △자격증 취득 지원 확대 △수도법정·전문교육 등 다양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수도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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