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2일 불암산 나비정원을 재개관한다.
노원구는 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나비정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정원 진입부에는 대형 나비 모빌이 설치됐다. 계단 벽면을 푸른 나무와 여러 색상의 꽃과 다양한 곤충들로 꾸며 생동감을 줬다. 2층 전시장에서는 곤충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벽면에 표시되는 곤충들을 채집하는 체험형 곤충 잡기 영상도 설치했다.
살아있는 나비 관찰이 가능한 나비온실에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우화대를 모티브로 한 나비 우화대를 배치했다. 360도 원통 구조로 번데기에서 나비가 돼 나오는 모습을 사면에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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