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어르신 전용 효도 세탁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의 이불 등 대형세탁물을 구에서 협약을 맺은 세탁소가 직접 수거해 세탁한 후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구는 세탁 사업자가 세탁물을 수거·배송할 때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도 살피도록 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장기요양등급자 등이면 이용 가능하다. 세탁비는 겨울 이불 1채당 3만 원, 여름 이불 1채당 2만 원 등으로, 1가구에 연간 최대 8만 원까지 지원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효도 세탁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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