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미리내공원에 오는 8월 18홀짜리 파크골프장이 문을 연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파크골프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형 미리내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미리내공원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11월 공원 조성계획을 세운 뒤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으며, 지난 2월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잔디 활착 및 정비 등의 일정을 고려해 오는 8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장은 간이형으로 도민과 관광객을 위해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향후 사용료 징수 등 구장 관리에 관한 방안은 도와 협의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종합경기장(9홀)과 구좌운동장(9홀), 회천동(18홀)에 각각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구장 5곳의 문을 새로 열 방침이다.
오봉식 시 체육진흥과장은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조성해 스포츠 참여 기회를 늘리고 만족도 높은 여가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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