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세빈 측이 결혼을 사칭하는 남성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해 결혼 할 사이라고 거짓 주장을 했다가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남성이 또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명세빈의 소속사 코스모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칭범에 대한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도 사칭을 하고 다닌다는 추가적인 범죄 행위를 파악했다”라며 “현재 증거를 수집 중이며 추가로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세빈은 지난해 6월, 자신과 결혼을 했다고 사칭하고 다니는 A 씨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당시 명세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와 곧 결혼한다는 A 씨가 큰 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 자금을 투자받으려 한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이런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하고, 아직 결혼 계획도 없다”며 “혹시 이런 사람이 저와 결혼을 사칭해 접근해 오면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A씨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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