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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종섭, 국민 우려 불식시킬 좀 더 적극적인 자세 필요"

이종섭 귀국에 "저점 찍고 재시작할 계기 마련"

정권 심판론·고물가 등 지적 "정책 승부를 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예비후보. 오승현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22일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받는 이종섭 호주대사 의 귀국에 대해 “이 대사가 국민들의 우려에 대해서 불식시킬 수 있는 노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날 KBS1라디오에 출연해 “조금 부족하지만 그나마 이제 (여론의) 저점을 찍고 다시 시작할 계기는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사실 그동안 전혀 수사를 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은 억울할 부분이 있지만 팩트하고 국민들의 인식은 좀 다르다”고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이 대사의 자진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이종섭 대사도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에둘러 답했다. 공수처를 향해서는 “하루빨리 적극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해서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이것과 관련된 불필요한 논란에 싸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수처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이 출마한 서울 동작을에서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여론조사상 접전을 벌이는 데 대해서는 “일종의 심판론이 조금 바닥에서 올라온 부분은 있었다. 정권 심판의 그 욕구가 강해지면서 그거 때문에 박빙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 하나는 물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다. 다들 힘드신 것을 알기 때문에 최근 정부가 긴급 자금 1500억 원을 투입해서 이 물가를 좀 잡아보려고 노력도 하고 있다”며 “저희가 정말 민생,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좀 승부를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해서는 “탄핵을 이렇게 함부로 입에 올리는 정당 대표가 있는 정당에 표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정당에 이번에 또 표를 주시면 또다시 이 나라가 혼란스럽겠다 생각한다. 지금은 중요한 국가 개혁, 사회 구조 개혁의 시기이고 사회 개혁의 시기이고 일할 수 있는 국회 꼭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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