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철도 지하화 시대 대응’ 나선 성동구, 경원선 지하화‧상부공간 개발구상안 착수

왕십리역 일대. 사진 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지상철도 구간 경원선(경의중앙선 운행)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에 대한 구상‧개발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이 제정됐다. 철도 지하화 특별법은 지상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확보된 지상철도 부지와 그 주변 개발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상철은 그간 청계천~응봉 구간 지역주민들에게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야기시켜 왔다. 지역 단절, 도시 미관 저해에 따른 주민들의 개선 요구도 잇따랐다.

성동구 지상철도 구간은 옥수에서 왕십리를 지나 청계천까지의 경의중앙선 4.4km로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왕십리역 일대, △응봉역 일대를 지난다. 구는 지역별 특성 및 지형을 고려하여 구민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도록 상부공간 개발구상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마장축산물시장 일대는 왕십리~청량리를 연결하는 중심 지역으로 주변 지역에 쇠퇴가 진행 중이나 향후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개발 등 발전 가능성이 높다. 왕십리역 일대는 철도교통 중심지로 지하철 2, 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4개 노선이 지나며, 향후 GTX-C 노선, 동북선이 개통되면 광역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응봉역 일대는 한강과 응봉산 사이에 위치한 배산임수의 지형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국토부 및 서울시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일정에 맞춰 단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한강변 워터프론트 개발구상을 실행할 수 있도록 관내 지상철도 상부에 대한 도시공간구상 및 개발 방안을 수립하는 기본구상 용역을 4월 중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성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긴 수변을 접하고 있는 물의 도시로, 중랑천 및 한강변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지상부 개발은 일대 경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원선 철도지하화 및 상부공간 개발로 성동구가 서울시 최고의 매력 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성동구의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구민을 위한 공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