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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열풍에 아시아도 '들썩'…인도네시아→대만 휩쓸었다

'파묘' 스틸 /사진=쇼박스




영화 '파묘'가 인도네시아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국내 개봉 이후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파묘'는 해외 극장가에서도 열풍을 일으켰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 '파묘'는 20일 만에 약 180만 관객 수를 동원하며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특히 개봉 초반의 입소문을 타고 상영 횟수가 대폭 확대돼 동시기 현지 개봉한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를 제치고 3일 연속 상영 스크린 수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네시아 극장가에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베트남에서도 '육사오(6/45)'(감독 박규태)를 넘어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개봉일 기준 박스오피스 66만 불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파묘'는 개봉 첫 주에는 무려 302만 불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압도적인 흥행 페이스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개봉 주 115만 불의 수익을 기록했던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작 '육사오(6/45'>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지난 8일 개봉한 대만에서도 일주일 만에 총 2884만 대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파묘'는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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