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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선 하남을 예비후보 "교통·교육·일자리 해결, 서울 편입 적극 추진"

지하철 위례신사선 등 숙원 사업 추진 및 대중교통 여건 획기적 개선

"부정적 효과 막고, 시민 불이익 최소화 하도록 국회·대통령실과 논의"

아침인사 나선 송병선 하남을 예비후보. 사진 제공=송병선 캠프




시민들의 서울 편입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경기 하남을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경험을 갖춘 송병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메가시티 서울'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송 예비후보는 부정적 효과를 사전에 막고, 시민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는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송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하남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교통·교육·일자리 등 지금까지 하남시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예비후보는 서울 편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로 교통문제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하남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지하철 위례신사선 등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고, 버스준공영제는 몰론 서울·경기 간 택시 영업제한도 풀려 대중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남시가 경기도에 속해 있을 때는 미사중학교 학생들이 교통이 불편한 도 내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지만, 서울시가 되면 송파나 강동 학군에 배정 받아 교육여건도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긍정적인 효과로 내세웠다. 송 예비후보는 "서울의 대기업이나 시중은행 및 혁신기업 등이 하남으로 이전하려는 유인이 발생해 하남에 좋은 일자리가 확충될 것"이라며 "반면 이대로 경기도에 남아 있을 경우, 원도심 도시계획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2조 원 이상의 재원을 하남시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밖에 없어 재정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 서울 편입으로 폐기물처리장이나 소각장을 하남시에 설치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송 예비후보는 “하남시가 서울에 편입된다는 것은 인구 30만 명, 교산 신도시가 건설되면 50만 명 도시가 서울에 편입되고, 그만큼 서울시장 선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어떤 선출직 서울시장이라도 하남시민의 이익에 반하는 시정을 펼칠 수는 없을뿐 아니라 오히려 서울시가 낙후된 하남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예비후보는 "서울시가 되면 집 값 상승 시 전세보증금 인상이나 개인택시 면허 권리금 하락 등 예기치 않은 시민의 재산 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이같은 부정적 효과에 대한 충분한 보완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논의하고, 대통령실과도 협력해 서울 편입을 걱정하는 분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기획재정부 1급 관리관으로 승진하면서 2016~2017년 메가시티 정책을 관장했던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실무 총책임자인 기획단장을 거쳐 지난해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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