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서고 있는 대구 군위군이 2025년 81홀 규모의 구장을 우선 완공한다.
군위군은 지난달 29일 열린 ‘군위군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군 관리계획결정 및 기본 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군위군은 의흥면에 총 면적 31만2881㎡(약 9만5000평)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80홀 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코스를 초급자, 중·상급자, 최상급자로 각각 구분해 방문객들이 난이도가 다른 다양한 코스를 선택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구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운동 중 간단히 음료를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타트하우스와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등도 갖출 예정이다.
군위군은 올해 안으로 구장 조성에 필요한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2만4008㎡(약 3만7500평) 면적에 1차로 구장을 완공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우선 81홀 규모의 구장이 들어선다.
앞서 대구시는 올 1월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서 군위군 내 파크골프장 조성 예정지를 시 문화·관광지구에 포함시켰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군이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는 첫걸음이자 군의 앞날을 이끌어갈 대표 사업 중 하나”라며 “군위군의 명소로 거듭날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