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달서 SK뷰 단지 내 상업시설이 오는 3월 중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달서 SK뷰 단지 아파트는 극심한 부동산 침체기였던 2022년 9월, 99.7%라는 완판에 가까운 계약율을 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196세대 대단지 규모다.
전국의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미분양 감소 기조가 포착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뚜렷한 미분양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3.8%의 감소율을 보이며 전국 17개 시ㆍ도 중 미분양 가구 감소율 3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미분양 감소는 입주민의 수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을 경우 주변의 상업, 문화, 행정, 의료 등 다양한 시설 운영에 영향을 미친다.
달서 SK뷰 단지 내 상업시설은 총 47개 호실 중 21개 호실이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1,196세대 입주민이 고정수요로 작용하며 단지 1km 반경 약 22,000여 세대를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주거시설뿐 아니라 근무지를 오가는 유동인구도 끌어들일 수 있다. 상가와 도보 거리에 성서1차산업단지, 출판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이동 동선에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엔 이미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신(新)중심상권이 형성될 조건도 갖췄다. 덕인초, 장기초, 장기공원, 무지개공원, 달서아트센터 등이 인접해 학생과 학부모, 공원 이용객이 상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동 먹거리촌도 가까워 요일별 편차가 적은 '주 7일 상권'을 유지할 수 있다.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돼 집객에 유리하며 모든 호실이 1층으로 구성돼 소비 동선이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해당 지역에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고, 인근 신축 단지 내 상가 대비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돼 투자자나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달서 SK뷰 단지 내 상가는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방에서 수요가 몰려드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1군 건설사가 지은 신축 브랜드 아파트로, 노후 상가와 빌라촌이 밀집한 지역 중심에 있어 신축 상가로서의 희소성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