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 짓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에 대해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총 572가구(전용면적 59~102㎡)로 조성되는데 이 중 1회차인 전용 59~74㎡ 350가구는 지난해 7월 이미 분양돼 완판됐다.
나머지 2회차 분양물량은 전용 △84㎡A 103가구 △84㎡B 69가구 △102㎡ 50가구 등 총 222가구로 구성돼 있다. 2회차 물량 전 세대는 단지의 전면부에 배치돼 백운산 등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원주에서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공급이 적어 가치가 높은 만큼 실제 거주 시에는 주거 쾌적성이 탁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에는 원주시 최초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돼 공기 질이 깨끗하게 유지된다.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완충재(60T), 끊임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설계를 통한 단열 기술 등이 적용된다.
지난달 착공식이 진행된 여주~원주 복선 전철 건설사업(2028년 개통 예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번 2회차 분양에서는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오는 26일부터 담보대출 전환 시 적용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받지 않는다. 26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부터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오는 신규 분양 단지는 스트레스 DSR이 적용돼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26일 이전에 모집공고를 했고 청약을 앞두고 있거나 계약을 진행 중인 단지 중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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